수술 후 환자 관리 제대로 됐는지 등 대한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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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경찰은 故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의 강모 원장을 소환 조사한다.

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씨의 수술을 집도한 송파구 S병원 강모 원장을 소환해 수술과 처치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신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수술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장 천공이 신씨의 직접적 사인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K 원장을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술 당시 환자 상태와 이후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고 신해철의 소장과 심낭 천공 등이 S 병원에서 받은 수술과 연관성이 있는지, 수술 후 환자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이에 3일 국과수를 통해 부검이 진행됐고, 5일 화장 절차를 끝냈다.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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