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가공업체 등 대상으로 지자체..엄격한 점검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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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은 김장철을 맞이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김장용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10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조사공무원,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870여 명은 새우젓, 멸치액젓, 갈치속젓, 생굴, 천일염 등 김장용 성수품 제조·유통업소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새우젓·조개젓·천일염 등 외관상 원산지 구분이 어렵고 표기 위반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전국 유명 젓갈시장과 천일염 도·소매 시장, 수산물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해경과 집중 점검·단속을 벌이게 된다.

전국 유명 젓갈시장과 천일염 도·소매 시장, 수산물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해경과 엄격한 점검과 단속을 벌이게 된다.

또한 일본 방사능 유출 사고와 관련해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산 모든 수산물을 비롯해 낙지, 뱀장어 등 국내산과 가격차이가 큰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이행상황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정동근 품질관리과장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원산지 불량표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도 수산물을 구매할 때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등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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