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도시 위상 격상, 세계 ICT허브 구축 발판경제파급효과 7천억 이상,후속사업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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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부산은 ITU 회원국 대표단 3천여명과 참관객 60여만명이 참가한 초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세계적인 마이스(MICE)도시 역량을 국내외에 과시했다.

부산 회의를 역대최고 대회로 성공시키며 도시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부산 선언’을 통해 글로벌 ICT도시로 도약할기초를 구축했다. 지난 3주간 ‘ICT 올림픽’ 개최도시로 IT 강국 한국의 면모를 세계에 알리며 당초 예상한 7천억원을 뛰어 넘는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부산시는 회의 기간 동안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 SK텔레콤과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국내외 ICT 기업 투자 유치를 비즈니스 미팅 △세계 고위급 인사 및 유명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ITU 전권회의’ 후속사업으로 ITU 대학, ITU 유스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7일 벡스코에서 열린 폐막 기자회견에서 “ITU전권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을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센텀시티를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 스마트 ICT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융합콘텐츠 등 5대 ICT 융합 클러스터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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