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미국 현지 시각)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은 총개발비용(Total cost of development, TCD) 을 절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련의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로서, 디지털 홈 환경의 중요한 컴포넌트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Networked Media Device, NMD), IP 셋톱 박스 등을 개발 및 제조하고자 하는 디바이스 제조 기업들에게 필수적이다.

다양한 비디오 포맷, 플레이포슈어(PlaysForSure) 인증 디바이스,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Digital Video Recorder, DVR) 기능 등을 지원하는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미들웨어 라이선스 및 통합보다는 디바이스 차별화와 혁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휴맥스를 비롯, 중국의 휴대폰제조업체인 아모이전자(Amoi Electronics Co. Ltd.),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 TV 등 기업들은 대부분 올 2/4 분기 내에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 기반의 디바이스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Inc.)와 대만계 가전업체인 타퉁(Tatung Co.) 등과 같은 세계적인 OEM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TV IPTV(Microsoft 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에디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하는 셋톱박스 개발을 위해 현재 윈도우 CE 5.0를 이용하고 있다.

박시영 휴맥스 IP 셋톱박스 개발 책임 부장은 “윈도우 임베디드 공동개발 파트너로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기능이 차별화된 차세대 셋톱박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밝히며, “휴맥스는 오는 2006년 하반기내에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기반의 IP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하고 이 제품들을 해외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새로운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은 오픈소스 OS와는 달리 미들웨어 컴포넌트를 내장하고 있어 NMD, IT 셋톱박스 등의 개발에 필요한 핵심 네트워킹 기능, 디바이스 드라이버 또는 코덱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 제조 기업은 호환 가능한 써드파티(Third-party) 미들웨어를 따로 찾는 불필요한 노력 없이 신속한 제품 출시, 총소유 비용 절감, 디바이스 복잡성 감소 등에 전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좀 더 폭넓은 디바이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촉진하고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이 제공하는 NMD 미들웨어 및 DVR 엔진은 마이크로소프트 소스 공유 정책의 일부분으로 포함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스 공유 정책은 커스텀 컴포넌트에 대한 변경 및 재배포 권리 등을 포함 개발자들로 하여금 좀 더 다양한 윈도우 소스 코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소스 공유 코드 라이선스에는 또한 OEM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좀 더 차별화할 수 있는 독특한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있는 템플리트가 포함되어 있다.

셋톱박스, 가전 디바이스 등 다양한 임베디드 분야에 있어서 한국 기업들의 활동과 약진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라고 밝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솔루션 세일즈 사업부장 김시연 상무는 “윈도우 CE 5.0 네트워크 미디어 디바이스 기능 팩 출시를 기반으로 가전 및 디바이스 제조 기업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DTV, PVR, IPTV, IP STB, 홈 네트워크 장치 등과 같은 가전/IT 컨버전스 디바이스 개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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