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예산안 심사에 앞서 밝혀

[투데이코리아/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명현관)가 2015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도려낸다고 1일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옥기)에 따르면 “내년 우리경제와 국가재정 전망이 밝지 않아 그에 따른 전라남도 지역경제와 재정여건도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며 “져 그 어느 때 보다 긴축재정이 필요한 때인 만큼 영기준(Zero Base)에서 꼼꼼하게 따지고 면밀하게 검토해서 불요불급한 예산, 선심성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5년 예산안 심사는 2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며 전남도의회는 전남이 처한 경제적 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경상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그동안 대형 사업 추진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소홀히 했던 주민숙원사업 우선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관행적인 예산편성 행태개선과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율성 등을 따져서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삭감할 것은 과감히 삼각한다는 원칙으로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를 절감하고, F1대회 미개최에 따른 예산을 지역주민 숙원사업예산으로 활용하는 대신 선심성과 일회성, 관행적인 예산에 대해서는 감축해 중국과의 FTA체결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어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회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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