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정해, 전국 17개 전통 아리랑 무대올라

[투데이 코리아 = 양 원 기자]국립부산국악원이 5일 오후 7시30분 연악당에서 '대한민국 아리랑축제'를 열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예술성을 통해 민족 공동체 의식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연은 영남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전통 아리랑과 춤 등을 다양하게 변주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길놀이' '꽃나부풍장' '영남성주굿' '한반도 아리랑-긴아리랑 정선아리랑 구아리랑 본조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밀양백중놀이' '국악관현악-아리랑' '국악관현악-아리랑 연곡(상주아리랑 구아리랑 어랑어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등이 연주됐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과 연주자들이 모두 함께 아리랑을 불러 예술성을 더했다.

한편 사회는 국악인이자 영화배우 오정해 교수(동아방송예술대학·사진)가 사회를 맡았는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의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오 교수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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