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터 존슨: 'Sultan of strikeouts'(삼진의 제왕) 이라 월터 존슨은 불리고 있습니다.

이 별명은 베이브 루스의 별명인 'Sultan Of Swat(타격의 제왕)'에서 빌려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속도 빠르긴 했지만 매우 긴 팔과 사이드암이라는 것이 체감 적으로 더 빠르게 느껴지게 했다 합니다.

그리하여 그의 다른 별명인 '빅 트레인' 혹은 '버니'라는 별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빅 트레인(Big Train)은 '공이 기차가 지나갈 때 나는 소리와 같다'는 뜻으로 워싱턴 포스트의 버드 밀리켄에 의해 생겼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버니(Barney)'는 자동차 레이서인 버니 올드필드의 이름을 따 친구들이 지어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안이나 밖에서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하기도 하고 마음도 약했던 선수라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방어율왕: 레프티 그로브(9회), 로저 클레멘스(7회), 월터 존슨, 샌디 쿠팩스, 페드로 마르티네즈, 크리스티 매튜슨(5회)

다승왕: 워렌 스판(8회), 피트 알렉산더, 밥 펠러, 월터 존슨(6회), 톰 글래빈(5회)

이닝왕: 피트 알렉산더(7회), 스티브 칼튼, 밥 펠러, 월터 존슨, 그렉 매덕스, 로빈 로버츠(5회)

삼진왕: 월터 존슨(12회), 놀란 라이언(11회), 랜디 존슨(9회), 밥 펠러, 레프티 그로브, 대지 밴스(7회)

완봉승왕: 피트 알렉산더, 월터 존슨(7회), 로저 클레멘스(6회), 그렉 매덕스(5회)

2. 레프티 그로브: 영리하고 과감한 투구와 승부욕이 넘친 선수로 193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를 독주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Neyer/James Guide To Pitchers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패스트볼(선발)

1. 월터 존슨 2. 아모스 루시 3. 레프티 그로브 4. 로저 클레멘스 5. 루브 워델

6. 딕 레딩 7. 샤첼 페이지 8. 로빈 로버츠 9. 밥 펠러 10. 대지 밴스

3. 피트 알렉산더: 탑클래스 선수 가운데 유일한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1926년 월드 시리즈에서도 술 취한 상태에서 투구했다고 하지요.

구속을 조절하는데 능했으며 날카로운 커브를 결정구로 뛰어난 성적을 올린 투수입니다.

4. 사이 영: 마운드와 홈플레이의 거리가 그로 인해 바뀌었다 할 정도로 야구에 혁신을 일으킨 인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구력이 굉장히 뛰어난 투수였고 공이 빨라 ‘사이’ 라는 별명도 붙은 선수기도 합니다.

다양한 딜리버리와 구속 조절이 강점이기도 했습니다.

다승, 이닝, 경기수, 완투, 패 등이 역대 1위인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5. 워렌 스판: 좌완 투수 중 최다 승을 기록했으며 ‘타격은 타이밍이고 투구는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다.’ 는 명언을 남긴 선수이기도 합니다.

6. 톰 시버: 세 번의 사이영상을 처음 수상한 톰 시버에게 ‘Tom Terrific' 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다양한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였으며 다른 톱클래스 선수들에 비해 타선, 불펜 지원이 열악했음에도 뛰어난 업적을 남긴 투수라 평할 수 있겠습니다.

7. 그렉 매덕스: 현존하는 가장 영리한 투수, 컨트롤의 마법사라 매덕스를 짧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4번 연속 사이영상, 16번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으며 파워풀한 패스트볼이 아니라 구속 변화와 제구력으로 많은 승과 이닝을 쌓은 투수라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00승, 3000안타 혹은 한 시즌 3할, 30홈런, 100타점이나 20승, 200삼진, 200이닝을 도달하지 못했을 때, 아니면 각 부문 타이틀이나 상을 아깝게 놓친 경우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목표에 아깝게 도달하지 못한 경우 빌 제임스는 'Cigar Points'라 하여 각 조건마다 점수 가중치를 달리 줘서 순위를 냈습니다.

1. 그렉 매덕스 2. 프랭크 로빈슨 3. 월리 핍 4. 샘 라이스 5. 랜디 존슨 6.기 워커 7. 행크 아론 8. 버트 블라일레븐 9. 제이크 베클리 10. 스탠 뮤지얼

5시즌 19승, 2시즌 18승, 1시즌씩 199.1 이닝,198이닝, 1시즌씩 199, 198, 197삼진, 4시즌 다승왕을 놓치고 3.00, 3.05, 4.02의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한 그렉 매덕스가 전체 1위에 위치해 있네요. (자료: Acta Sports, 2008)

8. 밥 펠러: ‘Rapid Robert‘ 라 불린 펠러는 당대 최고의 강속구 투수였습니다.

*제이슨 스탁스가 뽑은 가장 과소 평가받는 우완 투수

밥 펠러, 후안 마리첼, 버트 블라일레븐, 찰리 라드번, 존 스몰츠

9. 크리스티 매튜슨: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는 명언을 남긴 투수로 뉴욕시의 유명한 소방차의 이름을 따 ‘Big Six' 라는 별명이 있었지요.

10. 샌디 쿠팩스: 다저스가 투수 왕국으로 존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며 투고타저 시대에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투수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 쌓은 임팩트와 구장 효과 등을 들며 과대평가를 받는 게 아닌가 하는 말도 나오곤 합니다.

*쿠팩스가 남긴 기록들

방어율왕 5회, 삼진왕 4회, 다승왕 3회, 노히트 노런 4회(퍼펙트 경기 1번 포함)

트리플 크라운 3회(월터 존슨, 피트 알렉산더, 샌디 코팩스 투수 최다)

한 이닝 공 9개로 3연속 삼진 2회, 한 시즌 382개의 탈삼진(1973년 놀란 라이언이 383개로 경신), 허치상 수상(1966년)

*허치상 - 1964년 암으로 숨진 프레드 허친슨 전 신시내티 감독을 기리기 위해 1965년부터 시상하고 있습니다. 시련과 좌절을 극복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인간승리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코팩스는 1964년부터 팔꿈치 통증을 겪었으나 은퇴할 때까지 이를 극복하고 뛰어난 투구를 하였습니다.)

Neyer/James Guide To Pitchers 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커브

1. 샌디 쿠팩스 2. 모데카이 브라운 3. 버트 블라일레븐 4. 투스픽 샘 존스 5. 토미 브릿지스

6. 힐튼 스미스 7. 카밀로 파스큐얼 8. 허브 페녹 9. 샐 매글리 10. 데이빗 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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