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정 노력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 기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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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최근 정부가 경제상황에 대해 지난 8~9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됐다고 밝혔다.

9일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으나, 고용이 4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전산업 생산이 3개월 증가하며 8~9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됐다"고 밝혔다.

10월 고용시장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6000명 늘어나며 전월(45만1000명)보다 증가폭은 둔화됐지만 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 취업자 증가가 주효했다.

기재부는 "11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업계 파업 종료 등으로 회복 흐름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나 높은 재고/출하 비율 등이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엔화 약세 심화 ·국제유가 하락 등 대외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에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택시장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전세가격도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울(0.3%)의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수도권(0.4%), 지방(0.2%) 모두 전월수준 상승폭을 유지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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