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고용률 60.8%, 실업률 3.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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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1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596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만8천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으로 줄었다.

이후 7월 50만5000명, 8월 59만4000명을 기록하고 나서 증가세가 둔화해 9월 45만1000명, 10월 40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11월의 고용률은 60.8%, 실업률은 3.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22만1천명, 50대는 19만3천명, 20대는 4만4천명 각각 증가했고, 인구 자체가 감소 중인 30대는 3만4천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8천명, 9.8%), 도매 및 소매업(13만6천명, 3.6%), 제조업(10만2천명, 2.4%), 건설업(8만4천명, 4.7%) 등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8만5천명, -5.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3천명, -4.3%) 등에서는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천908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9천명(2.7%) 늘었다. 그 중 상용근로자는 33만2천명(2.8%), 임시근로자는 14만6천명(2.9%), 일용근로자는 3만1천명(1.9%)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688만7천명으로 7만1천명(-1.0%) 감소했다. 자영업자가 9천명(0.2%)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9천명(-6.1%) 줄었다.

한편, 11월에 주당 36시간 미만으로 일하고 있지만 추가취업을 원하며 가능한 사람은 34만6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조사대상 주간에는 취업이 가능하지 않은 사람은 4만4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대상 주간에는 취업을 원하고 가능한 사람은 170만8천명이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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