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기념 중국동포들에게 이벤트 실시


[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부산과 중국 동북지방의 옌지(延吉)를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에어부산은 11일 다음 달 7일 국적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부산과 옌지 정기노선을 주 3회 취항한다고 밝혔다.

옌지는 백두산과 두만강 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고구려와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우리나라 역사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또 중국동포가 28만여 명, 인근 연변조선족 자치주까지 합치면 80여만 명 살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 같은 시장성을 감안, 에어버스 321기종(195석)을 투입해 매주 월 수 토 3회 부산-옌지 왕복 정기 항공편을 띄운다. 부산 출발시간은 오전 9시, 옌지 출발시간은 오전 11시 45분이다.국내 첫 취항에 맞춰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먼저 고향으로 가는 중국 동포들을 위해 12일 자정까지 편도기준 6만 원의 항공권을 선착순 10명에게 제공하며 무료수하물 30㎏도 아울러 제공한다.

스키여행과 온천체험, 유적지 투어 등 옌지지역의 겨울철 즐길 거리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며 15일 오후 5시부터 31일까지 편도 15만 원의 이벤트 항공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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