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팔달산 토막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팔달산 토막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박춘봉(55)이 범행이 시인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3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동포 박춘봉이 범행을 시인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지발경찰청은 "계속 범행 사실을 부인하던 박 씨가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자신이 저지른 일을 인정하고 시신 유기장소를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피의자가 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관련 법에 근거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덧붙였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1시30분께 수원 고등동의 한 모텔에서 한 여성과 함께 투숙하려던 용의자 박춘봉을 검거했다.

경찰은 박춘봉이 다니던 팔달구 한 치과의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시민제보로 박 씨를 탐문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끔찍한 범행이었다", "제대로 범의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다", "얼굴 공개는 진짜 잘한 일인것 같다", "범행 수법이 너무 끔찍하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경기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