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69억달러·수입 414억달러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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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5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012년 2월 이후 3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은 올해 11월 수출입 동향(확정치)을 발표하고, 수출 469억달러, 수입 41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을 보면 반도체(15.7%), 유선통신기기(31.2%) 등이 증가했고 석유제품(-22.6%), 승용차(-5.2%), 선박(-3.6%), 액정디바이스(-2.4%), 자동차부품(-6.8%), 무선통신기기(-19.3%) 등은 감소했다.

주요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전년동월 대비 22.6% 감소하는 등 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전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16.9% 줄어든 9억2000만달러이며 무선통신기기는 19.3% 감소한 15억6000만달러다.

반도체는 메모리(39.1%)의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5.7% 늘어난 58억달러로 집계됐다. 액정디바이스의 경우는 2.4% 감소한 20억4000만달러이며 자동차부품은 6.8% 감소한 20억1000만달러다.

지역별로는 미국(20.8%)·중남미(46.4%)·중동(13.4%) 지역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3.3%)·유럽연합(EU)(-6.8%)·일본(-25.3%)·호주(-25.7%) 등은 줄었다.

한편 한국은 2011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연간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넘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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