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간 가족들과 대화한 뒤 서울行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아침 일찍 외부에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부인 강난희씨, 수행비서와 함께 팽목항 가족식당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박 시장에게 세월호 인양 검토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30여분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눈 뒤 이날 오후 종무식 등의 행사 준비를 위해 자리를 떴다.

한편 앞서 박 시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때와 재선에 성공한 뒤에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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