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우리들만이 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로 준비"


▲사진=서경덕 교수가 진행한 '초대형 태극기 프로젝트'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성신여대 성경덕 교수가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 바다에 초대형 태극기를 띄우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1일 서 교수는 "가로 60미터, 세로 40미터 길이의 초대형 흰색 천 위에 2015명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으로 태극기 무늬를 완성한 후 지난 27일 동도와 서도 사이에 바다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을 모아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우는 것은 우리들만이 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 앞바다에 띄워진 초대형 태극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외신에도 홍보 할 예정이며 특히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교수는 "이번 초대형 태극기를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바다위에 띄운 세계 최대 국기'로 등재 된다면 기네스북에 사진이 들어갈 것이고 세계인들은 그 사진을 보고 독도가 한국땅임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졌기 때문에 더 뜻깊다. 방송인 정동남 씨가 이끄는 (사)한국구조연합회 회원들과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 독도경비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전 제작과정 및 독도 앞바다에 띄워진 대형 태극기 모습은 오는 2015년 1월 1일 오전 8시 30분 MBC 신년 특집 방송 '대한민국을 찾습니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서경덕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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