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들 이름으로 남수단 아이들 위한 학교 건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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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씨 웨딩사진

[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오는 6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 이름으로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

김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란씨는 2012년부터 3년 동안 세 차례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하며 교육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고, 경란씨의 오랜 꿈 중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경란씨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번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는 시작을 하려 한다”며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오신 분들의 사랑과 축복을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비신부 김씨는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후 남수단에 매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왔다.

결혼식장에도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하객 대상 캠페인 부스를 설치키로 했다.

이들은 2월 중 어린이재단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학교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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