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전반 32분 만에 결승골 터뜨려"


▲사진=아시안컵에서 호주를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한 한국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한국이 '개최국'인 호주를 꺾고 A조 1위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17일(한국시간) 한국은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호주와의 A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정협(상주 상무)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A매치 첫 선발 데뷔한 이정협은 전반 32분 이근호(엘 자이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선방 속에 1-0 리드를 지켰다.

이로서 조별리그 3연승(승점 9)을 거둔 한국은 호주(2승1패·승점 6)를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오는 22일 멜버른에서 B조 2위팀(사우디아라비아 또는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한편 한국의 8강 경기는 오는 1월 22일 오후 4시30분 멜버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한국 정말 잘했다", "개최국 호주를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하다니 멋지다", "한국국가 대표 짱이다", "선수들 투혼 빛났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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