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궐선거서 비정상의 정상화 이뤄야”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희철 전 의원이 19일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비정상을 정상화, 민주성 회복, 합리적인 야당의 기반을 확립시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경선에서는 승리했으나 야권연대가 이뤄지며 야권단일 후보 경선에서는 패했다”면서 “그러나 그 이면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의 여론조사 조작사건으로 보좌관 등 3명이 구속됐고 41명이 불구속됐던 반민주적, 국민질서에 위배되는 대형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비정상은 정상화해야 한다”며 “잘못된 것은 고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이번 보궐 선거부터 반드시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유권자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염치가 있는 사회, 염치가 바로 상식이고 정의임을 그것이 정상임을 분명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우리당의 낡은 계파주의는 청산해야 하고 힘없는 야당이라 불리는 모습은 개선해야 한다”며 “갑·을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바로 잡아야 한다. 다시 한 번 관악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제 모든 열정과 경험을 다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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