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예년 기온을 되찾아 추위가 누그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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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갑작스럽게 내리기 시작한 함박눈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등 도심일대에 진눈깨비가 날리더니 이내 눈발이 굵어져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인천과 수원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서산·천안·중부지역에서도 눈이 내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강설이 남하한 시베리아의 찬 대륙성 고기압과 서해상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형성된 눈 구름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 눈은 쌓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부탁했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예년 기온을 되찾아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로 오늘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서울 5도 등 전국이 영상 4도에서 11도로 오늘보다 4~5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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