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주 0.14%~0.17% 오름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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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33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47% 올랐다.

수도권이 0.15% 상승하면서 지난주(0.12%) 대비 0.03%포인트 커진 가운데 서울이 지난주 0.10%에서 금주 0.15%로 상승폭이 눈에 띄게 확대됐다.

강남구(0.35%)를 비롯해 노원(0.30%)·서초(0.22%)·강동(0.22%)·양천구(0.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도 지난주 0.14%에서 0.17%로 오름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전세난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방의 아파트값은 0.07%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대구가 0.14%, 충북 0.13%, 충남 0.11%, 경남 0.10% 각각 상승했다.

한편,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다 재건축 등으로 인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수요가 주택 구입에 나선 것도 매매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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