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맞아 민생·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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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완구 국무총리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는 18일 복지정책 방향과 관련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서울 서대문구의 독거노인 가정과 중구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은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압축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각 지대에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검토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 곳에서 취약계층의 겨울철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시설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어 서울 명동파출소와 종로소방서를 잇따라 방문해 특별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치안 및 화재예방 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승래 중앙소방본부장으로부터 가짜 방화복 납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문제점 개선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가짜 방화복 납품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이 문제는 국무조정실이 직접 챙기라”고 수행한 추경호 국조실장에게 지시했다.

국민안전처는 방화복 납품업체로부터 2013~2014년 납품받은 특수방화복 1만 9300여벌 가운데 5300여벌이 검사합격 표시 날인이 없거나 가짜 날인이 찍혀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지자 1만 9300여벌 모두에 대해 착용 보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이 총리는 19일에도 연휴 기간 안전·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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