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항공 "면세점 쇼핑하느라 늦은 승무원 엄중하게 조사 예정"


▲사진=면세점 쇼핑하느라 늦은 중국 승무원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에 정신 팔린 승무원으로 인해 승객들이 예정보다 비행기에 늦게 오르는 일이 발생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충칭으로 가려던 중국국제항공(CA) 440편 탑승구가 예정보다 늦게 열렸다.

이 사실은 한 승객이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4~5개의 쇼핑백을 들고 허겁지겁 탑승구의 바리게이트를 넘는 승무원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널리 퍼졌다.

사진에는 승무원 뒤에 줄지어 기다리는 탑승객의 모습이 담겼다.

웨이보에 사진을 올린 승객은 승무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국제항공 측은 "승무원이 면세점 쇼핑을 하느라 늦은 게 분명해 보인다. 이 사건을 엄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이 소동으로 CA440편이 지연 출발하거나 늦게 도착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