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사표 수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설 나와 당황 "


▲사진=TV 조선 이적설에 휩싸인 김주하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김주하 MBC 전 앵커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으로 이적설이 나온 가운데, 김주하 전 앵커가 입장을 밝히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25일 김주하 측은 한 매체와이 인터뷰를 통해 "(이적설은) 당황스럽다. 아직 MBC의 사표도 수리하지 않은 상황이고, 마음의 결정은 못 내렸다. 이직은 당연히 사표 수리 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하는 "솔직한 마음으로 사표가 수리된 후 조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18년 동안 달려왔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이적 확정이라니 당황스러울 뿐이다. 3월 2일날 첫출근은 사실 무근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18년 동안 근무한 MBC와도 좋게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김주하가 오는 3월 2일부터 TV조선으로 출근한다. 김주하가 TV 조선에서 시사 프로그램과 메인뉴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주하는 MBC 보도본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TV조선 본부장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 2004년 기자로 전직했고, 2007년에는 ‘뉴스데스크’를 단독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김주하는 육아 휴직과 MBC 파업 등을 뒤로하고, 지난 2013년 복귀해 뉴미디어뉴스국 인터넷 뉴스부에서 근무했다. 지난해부터 종편으로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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