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의원 리퍼트 대사 뒤편에 앉아있다가 테러범 등 위에 올라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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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퍼트 미 대사 테러범을 제압한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룬 김기종(55)씨를 제압한 사람이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야 문화운동가인 김씨는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장 의원은 리퍼트 대사 뒤편에 앉아있다가 테러범의 등 위에 올라타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지난 2월 26일 열린 민화협 대의원회의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돼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용의자를 제압한 장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통과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의원 중 하나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1972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하며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비교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법으로 받았다.

정치권 입성은 2004년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지난 2006년엔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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