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관 가장 낮은 '개선' 등급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관광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받았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심사한 결과 7개 기관이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개선 등급을 받은 7개사는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 코레일유통이다.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관의 특성에 부합하는 동반성장 전략과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하겠다"며 "앞으로 평가대상 공공기관 확대, 평가지표 개선 등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2007년부터 시행됐지만, 결과가 외부에 공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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