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주재 “울산 경기 살려서 대한민국 경제 다시 뛰게 할 것”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울산광역시를 찾아 제조업 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나라의 경제가 튼튼해지려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균형을 잘 이뤄 발전해야 한다”며 “이것이 불균형을 이루면 외발 자전거처럼 멀리 못가고 넘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 그 자체였고 우리나라 산업수도이자 우리 산업의 심장이었다”며 “울산은 박정희라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지도자와 근로자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이룬 희생, 울산시민의 뜨거운 성원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최근 울산이 경제 침체로 인해 산업단지의 불빛이 꺼질까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울산 경제의 위기는 지역경제 위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제조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제조업이 튼튼해서 건강한 스위스, 독일 등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 경제불균형 해소 차원에서도 지방 제조업이 활기를 찾아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울산 경제의 재도약 돌파구를 마련하고 울산의 경기를 살려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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