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그 유래가 관심받고 있다.

앞서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에서 불길한 날로 여기고 있으며 특히 '13'은 불행을 초래하는 공포의 숫자로 인식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이다.

또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외에도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3일의 금요일을 다룬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가 1980년대 등장하면서 더욱 공포심이 높아졌다.

한편, 영화 13일의 금요일에서는 캠프장에 야영하는 10대 소녀 등을 살인마 제이슨이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내용을 담아 대표적인 공포영화로 자리잡았다. [사진제공=13일의 금요일 영화 포스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