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세원에 대한 가족들의 폭로전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심경을 고백하면서 파장일 일고 있는 가운데, 서세원이 침묵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2일 서정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네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32년간 감춰뒀던 불행했던 결혼생활에 대해 폭로하면서 주위를 충겨에 빠뜨렸다.

이어 서정희는 공판 다음날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세원의 의처증과 딸 서동주의 이름으로 융자를 받은 점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더불어 서세원과 서정희 딸인 서동주도 지난 17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하는 말들은 사실이며 만약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하겠다"고 밝혀 사건은 새국면을 맞았다. 이어지는 폭로에 많은 이들이 서세원의 입장에 궁금증을 표했다.

이렇게 폭로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작 사건의 당사자인 서세원은 폭로대신 침묵을 택했다.

18일 서세원 측은 "서세원이 입장을 밝힐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이번 일로 인해서 가족사가 대중에게 모두 알려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딸(서동주)과 아들(미로)을 봐서라도 입장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세원이 서정희와 법정에서 싸우고 있는 것 또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서정희가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어 추후 계획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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