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선수들 올해 열린 LPGA투어 6개 대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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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오전 김효주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LPGA JTBC 파운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시즌 LPGA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올해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LPGA투어 6개 대회를 한국(계) 선수들이 모두 휩쓸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SK텔레콤)의 우승을 시작으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김세영·22·미래에셋), 호주여자오픈(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혼다 LPGA 타일랜드(양희영·26), HSBC 챔피언스(박인비·27·KB금융그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K-GOLF'의 돌풍이 이어졌다.

루이스 역시 끝까지 김효주를 추격했다. 한 타 차로 앞선 마지막 18홀에서도 김효주는 버디를 낚아내며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정식 멤버가 된 김효주는 올 시즌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8위를 올랐다. 이번 대회로 LPGA 정식 멤버가 된 뒤 첫 우승을 맛보게 됐다.

한편 JTBC 파운더스컵에 이어 한국 기업 후원 대회는 오는 27일 KIA 클래식과 4월 롯데 챔피언십, 10월 하나·외환 LPGA 챔피언십이 차례로 열린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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