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측 고의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


▲사진=청문회가 열리는 스위스로 간 박태환 선수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약물 파문으로 논란이 됐던 박태환 선수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청문회에 참석해 금지 약물 성부 검출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23일(한국시간) 박태환 선수의 청문회는 국제수영연맹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당초 박태환 선수의 청문회는 지난 2월 27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맘 백태환 측에서 소명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어 연기를 요청했고 국제수영연맹이 이를 받아들였다.

박태환 선수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 2014년 9월 3일 WADA에서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로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FINA 청문회 검출 통보를 받았다.

박태환 측은 청문회에서 고의성이 없었고 병원 측의 과실이라고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핑 여부에 대해서는 선수 본인이 최종적으로 책임을 지게 돼 있기 때문에 중징계 가능성이 있다.

만약 박태환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오는 2016년 8월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은 물거품은 됨은 물론이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받은 메달도 모두 박탈당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청문회 결과는 2~3일 이내에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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