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경찰 수사진행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진상조사"


▲사진=성매매 혐의로 직위가 해제된 감사원 직원들


[투데이코리아=신동욱 기자] 최근 성매매 혐의가 적발된 감찰과 소속직원들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감사원이 이와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직원 2명을 직위해제키로 했다.

23일 황찬형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주재한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 같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당초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사실 등이 입증되면 직위해체 및 징계위원회 회부 등의 조치를 취하는 방안으로 검토했으나,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해당 직원들을 직위 해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 감찰과 소속 직원인 4급 A씨와 5급 B씨는 지난 19일 밤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단속 중이던 경찰에 의해 체포돼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A씨 등은 함께 술을 마신 사실 등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혐의에 대해선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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