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등을 통해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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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숨진 채 발견된 4명의 남녀

[투데이코리아=신동욱 기자] 20대 남녀 4명이 숨진채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45분께 진주시 대평면 신풍리 갈골마을 버스 회차지 인근 도로에 주차된 벨로스터 스용차 안에서 이모(26), 손모(21),이모(24),조모(21)씨 등 4명이 숨져있는 것을 산불 감시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초 목격자인 산불감시원은 "차안에서 사람들이 의식을 잃은 채 움직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승용차 안에는 휴대용 가스버스 위에 타다만 연탄 1개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승용차에서 발견된 주민등록증을 통해 이들이 김해, 수원, 인천, 양산시에 주소지를 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차량 안에는 타다 만 연탄과 신분증, 그리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적힌 수첩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은 SNS(사회간접망서비스)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뒤 진주까지 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안에서 가스렌지와 연탄 1개가 하단부에 연소된 것을 봐서 자살로 추정, CCTV 등으로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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