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범도회장 “현장 정통 법률·정책 대안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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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 회장 허범도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창조경제시대 중소기업의 총체적 국가경쟁력을 결집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역사적 사명감을 새로 다지기 위한 ‘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이 24일 발족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원장 백영훈)은 이날 오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 창립회를 개최했다.

포럼 대표는 허범도 전 국회의원이 맡게 됐고 이희범·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안병만 전 교육부장관, 정춘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책고문으로 참여한다.

창립회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희범 전 산업통항자원부 장관을 포함해 중소기업인, 지역대표 중·소상공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회 1부에선 포럼 상임고문을 맡은 백영훈 KID워장이 기조연설에 나섰고 포럼회장을 맡은 허범도 전 국회의원이 설립취지 및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축사,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의 격려사, 윤은식 대안화학 대표의 비전선포가 이어졌으며 2부에선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변화의 시대, 경영자가 경쟁력이다’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허범도 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 대표는 “중소기업인에게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현장의 실정에 정통한 제반 법률과 정부 정책의 일신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어 “해외 수출 비중을 높이는 방법과 젊은이들의 중소기업 유인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은 포럼 발기 취지문을 통해 “우리 경제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삶의 의욕을 잃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향한 그들의 희망을 새롭게 진작시키는 일”이라면서 “새 시대를 열어갈 역사의 물줄기 저변에서 중소기업인의 총체적인 역량을 재결집하여 새 시대의 새로운 창조경제의 역사를 개척하는 국가적 아젠다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시각에서 버림받고 있는 영역이 너무 많다는 것을 재인식하고,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국가적 안목에서 정책수단이 새롭게 펼쳐져야 한다”며 “국민적 포용력을 확대하는 의식의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5년을 산업의 뿌리이고 기술개발의 원천이며 일자리를 확대하고 국민경제의 성장동력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원천으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는 등의 순기능을 범국민운동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기 위한 5대 사업을 실시한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5대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본질을 명확히 파악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의 입법 과정에서 미흡한 중소기업 사기진작 활동을 강화하며 ▲정부 및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가야할 비전을 제시하고 올바른 방향을 적시하겠다고 했다.

또한 ▲농업, 물류, 서비스업형 중소기업에 대한 획기적 육성방안을 수립, 제안하며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소외계층과의 소통강화를 통한 서민경제 내실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 발족에 대해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순기능을 범국민운동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한 포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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