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898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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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040선을 지켰고, 코스닥지수는 6년 9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9.19포인트(1.43%) 오른 651.0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6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73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98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하락한 업종은 인터넷(-0.90%), 금융(-0.815), 운송장비(-0.51%) 정도에 그쳤으며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다음카카오는 전날보다 1.73% 내렸으나 게임주 컴투스는 6.28% 급등했고 CJ E&M과 파라다이스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 강세를 주도하는 종목들이 바이오·핀테크주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과열로만 보기에는 미국 나스닥과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상승한 2042.81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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