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에게 모두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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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브라질이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3년간 이어진 프랑스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깼다.

27일(한국시간) 브라질은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프랑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브라질의 설욕과 원정 무스 징크스 타파였다. 브라질은 지난 199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0-3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해 우승컵을 프랑스에 내준 바 있다.

이에 네이마르는 "당시 난 6살이었지만 경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당시 패배로 우리 가족 모두가 굉장히 슬퍼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브라질은 프랑스 원정에서 브라질은 프랑스 원정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어본 지가 오래됐다. 지난 1992년 승리 이후 23년간 프랑스 원정에서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이번엔 반드시 깨트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반 21분 라파엘 바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오스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11분 네이마르의 역전골, 후반 24분 루이스 구스타부의 추가골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우리는 프랑스와의 경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국엔 우리가 승리를 따냈다. 양 팀에게 모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경기장에서 얻어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최근 A매치 7연승을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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