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주영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프로야구 구단인 LA다저스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투자공사는 현 구단주인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로부터 다저스 주식 19%를 4천억 원대에 사들이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투자공사는 구겐하임 파트너스로부터 입장권 판매와 중계권에 대한 수익을 일부 양도받는 등 연간 최소 3%의 수익률을 보장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A다저스가 스타디움 개보수 비용 부담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적자 상태인데다 장기적 전망을 세우기 힘든 스포츠 구단이어서 투자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투자공사가 4000억원 이상을 들여 다저스 주식의 19%를 보유해 공동구단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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