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전월비 2.6%↑…예상치 웃돌아



[투데이코리아=최주영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크게 늘어나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 달보다 2.5% 늘어 4% 증가를 기록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이 늘면서 광공업 생산이 2.6% 증가했고 서비스업생산도 금융·보험과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도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전 달보다 3.9%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정밀기기, 자동차 투자가 늘면서 3.6% 증가했으며,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6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통계청은 지난 1월 감소세가 워낙 컸던데다 지난달 설 명절이 낀 영향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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