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측 길건이 폭행을 휘둘렀다는 CCTV 증거 영상 공개"


▲사진=소울샵 측에서 공개한 길건의 폭력 영상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가수 길건이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김태우의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폭로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31일 길건은 오후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소울샵과의 전속 계약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길건은 "김애리 이사님과 김민경 본부장님이 경영진으로 참여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에 대해서 말했다.

길건은 "간섭에 대해서 싫어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대화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김애리 이사였다"며 "김애리 이사 혼자서 말했고 중간에 이해가 안돼서 물어보면 자기 말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했다. 또한 김애리 이사는 이전 직원들의 험담을 했다. 그들로 인해 자기가 왜 고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이런 곳에 있을 사람으로 보이냐는 등 자신 어머니의 커리어를 들먹이며 10분 상담에 2천 만원 받는 분 이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애리 이사가 돈을 갚아야 하지 않냐고 하길래 '갚고 싶고 지금 나 또한 돈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너무 힘들다. 부모님에게 다 큰 딸이 손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더니 김애리 이사는 '길건씨는 돈이 없냐'고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길건은 폭력과 자살협박을 했다는 소울샵의 주장에 대해 "폭력을 휘두른 사실은 전혀 없다. 자살 협박도 하지 않았다.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이것 밖에 안 되는 사람이에요?'라며 마주보며 인격모독과 모멸감으로 당황한 나머지 눈물이 났따. 그래서 그래도 일을 주셔야 갚을 수 있다고 했지만 정산서를 들이 밀고 사인을 강요했다. 눈물이 많이 나서 앞이 잘 안 보인다고 저에게 왜 이러시냐 했을 뿐 욕설을 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토로했다.

이에 소울샵 측은 길건이 폭력을 휘둘렀다는 증거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나섰다. 해당 영상에는 길건이 김태우와 이야기하며 휴대전화나 물병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뭐가 진실일까", "답답하다", "진실이 궁금하다", "소울샵 측 해명이 듣고 싶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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