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승희(61·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정승 전 처장의 사직에 따른 후속인사로 김 전 차장을 식약처장에 임명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신임 김 처장은 약사와 화학박사 출신의 독성과 약리분야 전문가”라며 “25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근무하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며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해 발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출신인 김 신임 처장은 경기여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립보건안전연구원 보건연구관,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 생화학약리과장, 국립독성연구소 병리부 종양병리과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연구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