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해외자원외교 등 주요 쟁점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오는 13일부터 16일 국회에선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13일부터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여야의 강성급 인사들이 배치됐기 때문이다.

여야는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나설 의원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나흘 동안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는데 세월호 참사, 자원외교 국정조사, 공무원연금 개혁안, 노동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3일) 진행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여 중인 여야 위원들이 대거 나선다. 우선, 국조특위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이 모두 나선다. 정의당 역시 김제남 의원이 발언대에 선다.

새누리당에선 각각 국토교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과 박민식 의원, 박원순 저격수를 자처하는 이노근 의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김희국,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도 나선다.

새정치연합에선 대여 대포를 자임하고 있는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신기남, 이인영, 박완주 의원이 나선다.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김을동·이정현 최고위원, 군(軍) 장성 출신인 한기호·김성찬 의원,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 검사 출신인 김용남 의원 등이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3선의 최규성 의원과 3군 사령관 출신인 백군기 의원을 비롯해 박수현·임내현·권은희·안규백 의원 등이 질문자에 포함됐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는 강석훈, 김태환, 유재중, 배덕광, 전하진, 심학봉 의원 등이 연단에 선다. 새정치연합은 5선의 이미경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 정성호, 박광온, 박범계, 홍익표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선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한선교, 안효대, 박인숙, 박덕흠, 염동열, 김명연 의원 등이 새정치연합에서는 유기홍, 유대운, 최동익, 도종환, 최민희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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