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30세 이상 10명 중 1~2명 미세먼지로 조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인하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팀은 아주대 환경공학과 김순태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이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사는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같은 연령대 총 사망자의 15.9%(1만 5,346명)을 차지했다. 예컨대, 1만 5000명 이상이 예기치 않았던 질병으로 수년이든, 수개월이든 조기 사망한 셈이다.

이에 대해 조사에 참여했던 임종한 교수는 “공중보건학적으로 볼 때 대기오염 중에서도 미세먼지는 서울과 수도권 사망률을 낮추는데 핵심 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장과 자동차 등의 대기오염 배출원을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통제하는 현재의 대기관리정책이 성과를 거둔다면 2024년에는 사망자수를 목표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기오염은 보통 미세먼지와 같은 분진과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이들 물질은 서로 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위해물질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기오염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알려졌다.[출처=방송화면 캡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