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대진 24일 오후 7시 추첨 통해 결정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치차리토 결승골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아틀레티코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더비' 승리와 함께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아틀레티코를 4-1로 꺾고 우승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득점 없이 팽팽하던 후반 43분 레알 마드리드가 균형을 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밀어준 패스를 에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AS모나코(프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겨 홈 1차전(1-0 승) 승리를 더한 1,2차전 합계 1-0으로 4강에 진출했다. 2002-2003시즌 준우승 이후 12년 만이다.

대회 4강 진출 팀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확정됐다.

한편, 4강 대진은 24일 오후 7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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