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검찰이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성완종 다이어리 확보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검찰이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성완종 다이어리'를 확보하면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검찰 특별수사팀은 검찰 압수수색 직전 회사 측이 빼돌린 성 회장의 탁상용 달력, 다이어리, 명함, 휴대전화 등 화장실 물품과 박준호 전 상무의 휴대용 저장장치(USB 메모리)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씨와 박씨 등 성완종 회장의 측근들이 비밀 장부 형태의 기록 역시 빼돌려 숨겨뒀을 것으로 보고, 두 사람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면서 '증거인멸' 혐의에 '비밀장부'를 빼돌린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 주변 인사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치고 추가 증거들까지 상당 부분 확보해 이번 주부터 리스트 속 정치인 8명의 주변 인물들에 대해 소환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동시에 성 전 회장과 이들의 결정적 '연결고리'를 증명할 '비밀장부'수색 작업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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