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 측 "장동민 사과보다 경찰 조사가 우선"


▲사진=상품백화점 생존자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장동민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여성비하 발언과 더불어 삼풍백화점 생존자에 대한 막말 발언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이, 상품백화점 생존자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장동민이 인터넷 방송에서 건강동호회를 이야기 하던 중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에 대해 "삼풍 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됐다.

이 같은 이야기에 상품백화점 마지막 생존자가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지난 27일 장동민의 소속사 측은 "장동민이 현재 고소인이 A씨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서 기다리고 있다. 당사자가 장동민을 직접 만나는 걸 불편해할 수 있으니 변호사에게 편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민은 상처 받은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A씨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A씨의 변호사를 통해 손편지라도 전달하고 싶어 법률사무소를 찾아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인은 "장동민이 사과하러 사무실을 왔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현재 외부에 있어서 장동민과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고소인과 고소 취하와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은 없다. 일단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경찰 조사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 사과 진짜 하나", "사실 장동민 진짜 별로다", "실망스럽다", "장동민 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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