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 지사, 피고발인 또는 피의자 신분이 될 것"


▲사진=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검찰이 이번 주중 홍준표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故 성완종 경남 기업 회장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 수사팀이 1억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수를 이번 주 내로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홍 지사가 소환될 경우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검찰 두곳에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 있어 피고발인 또는 피의자 신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홍 지사의 소환을 앞두고 오늘 오후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나모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나씨는 홍 지사가 옛 하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을 당시 재정 업루를 담당한 인물이다. 또 검찰은 홍지사의 또다른 측근인 강모씨도 오늘 저녁에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홍 지사 측에 전달했다고 알려진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총 네 번의 소환을 해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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