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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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수출입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자산시장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중국의 성장 둔화, 그리스 관련 유로존 불안 등으로 대외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초 우리나라가 타결한 15번째 자유무역협정(FTA)인 한·베트남 FTA의 정식 서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2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역내 자유무역화와 녹색성장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상품에 대한 실행관세율을 올해말까지 5% 이하로 자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도 관계부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마련한 관세인하 이행안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부터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APEC 환경상품 관세인하 이행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따른 성과를 경제활성화에 활용하기 위한 후속조치 마련 계획도 밝혔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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