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유승준에 대한 공개 비판 나서"


▲사진=유승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을 금지당한 유승준(스티븐유)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지난 14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을 통해 유승준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자.

이재명 시장은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움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들어오고 싶습니까?"라며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요"라고 받문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심격 고백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화제가 됐다. [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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