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던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후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5일 오전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각각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건희 이사장의 임기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이달 30일까지, 삼성문화재단은 내년 8월 27일까지였다.

양 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해 삼성미술관 리움, 플라토, 호암미술관을 운영한다.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