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첫 필드골을 성공시킨 박주영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박주영이 첫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이 소속된 서울이 전남을 3-0으로 꺾고 승리했다.

올 시즌 7년 만에 친정팀 서울로 돌아온 박주영은 지난 4월 12일 인천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복귀골을 기록했지만 필드골은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고명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첫 번째 슛을 했으나 수비수에 걸렸다. 하지만 결국 박주영은 바로 일어나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은“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순간 슈팅할 지를 고민했는데, 판단이 좀 느렸다. 그래서 슈팅을 했는데 볼이 운이 좋게 수비수 맞고 바로 앞에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우리 팀이 첫 2연승인데, 경기를 꼭 이기고 싶다는 선수들의 마음이 경기에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로도 많이 준비한 부분이 있었고, 팀에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3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하고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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