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회복이 가능한지 등 절차에 대해 문의할 것"


▲사진=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출입국사무소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유승준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유승준이 출입국 관리소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유승준 측은 "26일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에 공문을 발송했다. 법무부 관계자가 공문으로 인터뷰 요청을 하라고 해 이날 보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적 회복이 가능한지 등 절차에 대해 문의할 것이다. 인터뷰가 성사된다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홍콩에서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통해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관거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사죄했다.

이날 유승준은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말하며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은 뜻을 피력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호소에도 유승준에 대한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유승준이 미국 세법 개정과 함께 중국에서 번 수익에 대한 세금을 중국과 미국 양쪽에서 내는 걸 피하려는 의도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려는 것이라는 '찌라시'(정보지)가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승준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했다"며 한국땅을 밟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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