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새 회장 선출은 올해 12월 이후 열린 것으로 예상"


▲사진=FIFA 회장 자리에서 사임 할 것을 밝힌 블라터 회장

[투데이코리아=최주영 기자] FIFA 비리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 회장인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30일 블라터 회장은 FIFA 총회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면서 5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FIFA를 둘러싼 부패 혐의가 이어지면서 회장에 당선된지 불과 닷새도 넘기지 못한 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라터 회장은 FIFA 수장을 계속 맡는 것에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드 찬동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사임 이유를 밝히고 FIFA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블라터 회장은 FIFA의 새 회장 선출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IFA의 새 회장 선출은 올해 12월 이후에 열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앞서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FIFA의 뇌물 비리가 밝혀지며 거센 사임의 압력을 받아왔다.

더불어 자신의 최측근인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당시 FIFA의 은행 계좌를 통해 1000만 달러의 뇌물 전달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자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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